DESIGNFIX Culture Day를 맞아 4월 23일 <앤디워홀 : 비기닝 인 서울> 을 관람했습니다.
앤디 워홀은 일상에 흔하게 널린 것들을 자신만의 '팩토리'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며 예술의 대량 생산을 가동했습니다. 스스로를 '세상의 거울'이라 칭하며 거울에 비친 세상을 찍어내는 기계가 되고자 한 것입니다. 현대사회는 독창성보다 상업성이 주목받고 상업성은 대량생산으로 이어지며 이는 몰개성을 우상화합니다. 앤디워홀의 팝아트는 종종 매스미디어 문화에 편승한 예술을 가장한 장사꾼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할 포스터는 프로이트의 라캉의 정신분석을 차용하여 그를 변명해주고 있습니다. 현재에 이르러서도 다양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 앤디워홀의 자취는 우리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.
여의도에서 오픈한 더현대 서울에서 2021.2.26부터 6.27일까지 진행되었기에 현 시점으로는 아쉽게도 전시의 후기만 남아있습니다.
"미래에는 모두 15분간 유명해질 것이다."
"In the future, Everyone will be famous for fifteen minutes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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